-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둘. '느린마을 막걸리'막걸리일기 2021. 8. 27. 10:58
요 사진도 퍼옴
느린마을 막걸리는 쉽게 구할 수 있다.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고 대형마트 대부분에서 판다.
유명한 배상면주가 제품이다. 그보다 더 유명한 술 회사인 국순당과 배상면주가의 사장은 친형제인데 둘다 가업을 이어받았다. 여동생인지 누나인지도 술회사를 차렸는데 상호명은 까먹었다.
아무튼 나는 요 막걸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막걸리중 베스트3로 꼽는다. 특유의 부드러운 고소함(많은 사람들이 우유 같다고 표현하는 그맛), 적은 탄산과 산미에 깔끔한 단맛이 어울려져 뒷맛이 좋다. 작년쯤부터는 공격적으로 SNS마케팅을 하는 것 같던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맛일 것 같다.
병에 느린마을막걸리의 사계절이라고 숙성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맛에 대한 안내가 써져 있다. 안내에 따르면 봄은 사오자 마자 마시는 맛이고 겨울은 사온 뒤 대략 열흘 정도 숙성시키면 마실 수 있는 맛이다. 나는 물론 봄의 맛 외에는 마셔본적이 없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장수막걸리 같은 스타일의 막걸리에 질린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시도해볼만 하다.
맛있다고 두번, 세번, 백번 시도하면 안된다.
나처럼 된다.'막걸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다섯(1) 도깨비술 (0) 2021.09.28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다섯 '도깨비술' (0) 2021.09.28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넷 '화성 생막걸리' (0) 2021.09.08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셋. 덕산막걸리 (0) 2021.08.31 비오니까 막걸리추천 하나. '제주막걸리' (0)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