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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
몸이 유난히 좋지 않아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회복되는 속도가 느리다. 아무래도 숙취와 함께 피로가 쌓여서 그런 듯 하다.
오늘도 술을 마시지 않게 되면 저녁에는 산책을 하고 싶다. 땀을 좀 흘리고나면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알콜성 불면증은 언제나 괴롭다.
잠들기 전에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을 듣고 잘 생각이다. 평화롭고 따스한 곡이다. 노래가 끝나기전에 스르륵 잠이 들면 행복해질 것 같다.오이스트라흐&오보린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