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일곱 '서울 장수 생막걸리'막걸리일기 2021. 10. 6. 16:30
사진은 역시 인터넷 서울 장수생막걸리는 그야말로 막걸리계의 알파이자 오메가요 바이블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서울,수도권 80 %)
서울 장수생막걸리를 만든 서울탁조제조협회는 1960년대에 서울의 양조장을 통폐합하면서 생겨났다. 그 뒤로 60,70년대 막걸리 전성시대를 거쳐 성장했다가 오랜 침체기를 거쳐 2010년 즈음 막걸리열풍이 불면서 다시 살아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가졌다. '페트병에 담은 막걸리'라는 표준을 만든 곳이기도 하고, 최초로 캔막걸리(살균막걸리)를 만든 곳이기도 하다.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안 마셔본 사람이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굳이 맛을 설명하자면 달달하면서도 탄산이 강한 게 특징인 막걸리다. 특히 장기저온숙성을 통해 만든 탄산에서 다른 막걸리와는 다른 청량감이 느껴진다.
막걸리열풍이후 은근히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대중적인 막걸리로서 손색이 없다고 본다. 값싸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그래서 막걸리맛의 바로미터로 얘기하기도 좋다.
나는 입맛에 맞지 않아 더는 마시지 않지만 외국인이나 입문자용으로도 좋을 듯 하다.
Tip 하나. 뚜껑색깔에 따라 국산쌀과 수입쌀로 재료를 구분할 수 있다. 가격은 차이 나는데 맛 차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막걸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아홉 '우곡 생주' (0) 2021.10.15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여덟 '술취한 원숭이' (0) 2021.10.07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여섯 '옛날막걸리 古' (0) 2021.09.29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다섯(1) 도깨비술 (0) 2021.09.28 비오니까 막걸리 추천 다섯 '도깨비술' (0)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