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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야할 일들을 대충 끝냈다. 작정하고 덤벼들면 못할것도 아니지만 바쁜것도 아니니 내일로 미룬다.
어제는 금주를 시작한뒤 처음으로 7시간 이상 술없이 잠을 잤다.
..그리고 또 술을 마셨다.
죄책감이랄까 그런건 없는데 조금 있기도 하고. 오늘 열일 했으니 보상받고 싶어서 마신건데 꼭 그 보상이 술이여야만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는 한데.
모르겠다. 쉽지가 않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이 일기가 일주일짜리였다면 분명 모두가 만족할 해피엔딩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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