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주일기
코로나 맞춤 식당(추천)
비인간혁명
2021. 9. 14. 21:36


은평구에 있는 오마카세에서 저녁을 먹었다.
코로나시국에서 내가 음식점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방역에 얼마나 안전한가?이다.
그래서 되도록 인원이 적은 곳,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은 곳, 나아가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있는 식당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돈은 나중이고 어쩌면 맛보다도 더 중요하게.
그런점에서 오마카세는 비록 독립된 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는 없지만 한정된 인원이라는 점에서 코로나시국에 갈 만한 식당이다.
코로나전부터 오마카세붐이 불기는 했지만 이제는 서울이라면 어디든 동네에 한두개 쯤은 오마카세집이 생기게 된 이유도 분명 코로나 탓이 클거라고 생각한다.
음식점의 3대요소, 즉 맛, 분위기, 가격에 방역의 퀄리티라는 한가지가 더해진 것이다.
쫄보인 내게는 식당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었고.
덧붙여, 사진에는 없지만 오늘의 베스트는 전갱이 초밥이었다.